판매 초기에는 각 옵션이 나올 확률이 같았지만 이후 순차적으로 확률이 변경됐다. 지역정원제도를 둬서 의사 면허 취득 후 9년은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조건을 걸었다.이렇게 낮은 지원율(17%) 추세가 지속한다면 한국에서는 아이가 아파도 데려갈 병원이 없어질지 모른다. 그 결과 2019년 일본의 의대 입학 정원은 942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싼 게 비지떡인데 돈은 조금 내고 양질의 서비스를 요구한다면 그건 도둑 심보다.의대와 전공의 교육도 부실해질 게 뻔하다. 이런 마당에 한국에서 의사 수가 모자란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의사가 필수 진료과를 선택할까. 이 숫자 하나만 봐도 정부 주장은 틀렸다. 우수한 의료 인력도 시설과 장비가 갖춰진 도시에 집중된다.10㎢당 의사 수는 한국이 12. 십수 년이 걸리는 의사 양성에 눈곱만큼도 공헌한 게 없으면서 걸핏하면 의사는 공공재라며 자기 맘대로 부릴 수 있는 하찮은 존재로 여기는 시민단체도 자기 몫을 부담하길 바란다.병원이나 의원급 의료기관도 수도권에 밀집돼 있다. 하지만 뇌혈관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를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데다 어렵게 의사를 구해도 수술을 하면 할수록 병원은 적자를 보는 현행 의료수가 체계에서 무작정 병원을 나무랄 수도 없다.그리고 취약 지역의 의료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 |
Flinks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