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만 뛰면 뭐 하나

기금이 떨어지면 매년 거둬서 나눠 주는 부과방식으로 바꿀 수밖에 없다.

지금 현재 지구상에서 한국만큼 과거사 문제를 놓고 치고받는 싸움을 하는 나라는 드물 것이다.중도층이 돌아서면 민심 악화는 걷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실제로 보여 줘야 한다.

여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1921년 자유시 참변(소련 적군에 의해 우리 독립군 다수가 몰살당한 사건)에 홍 장군이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와.특히 이념 성향이 중도라고 한 응답자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 29%에서 이번 조사 20%로 9%p나 하락했다.민주당은 신친일파가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한경환 총괄 에디터 한번 붙었다 하면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여야가 또다시 ‘역사·이념전쟁으로 제대로 붙었다.동상이나 흉상은 최근 들어 한국에서 항상 정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보수니 진보니 이념을 내세우는 양극단 세력이 다수 국민을 인질로 삼고 사회를 분열과 갈등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역사 문제를 내세운 갈등은 더 깊어질 것이라는 점이다.앞으로 20여년 동안은 매년 걷는 보험료가 지급하는 연금보다 많다는 의미다.

국민연금은 복지제도의 성격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매년 100만 명에 달하는 신생아가 태어난 1차 베이비붐(1955~63년) 세대가 연금을 받고 있고.

90년 이전 태어난 수급자들이 연금을 기존의 3분의 1만 받아야 한다작은 역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을뿐더러 타고 내릴 때 역무원과 기차표를 주고받는 일조차 생략된 고속열차는 현대인의 삶의 속도처럼 무섭게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