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의 구도는 심화하고. (안재덕 시집 『땅따먹기』 2021) 어쩌다 마주친 두 형제의 땅따먹기 놀이는 비록 하찮아 뵈도 ‘이 땅은 본디 누구의 땅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을 상기시킨다.연합뉴스 정치도 속성을 따지고 보면 땅따먹기와 도긴개긴 아닌가. 땅이 전부이던 농경민족의 토지 소유욕이 놀이로 구현돼 대대로 전래했다는 게 통설이다.이어 손끝으로 병뚜껑(말)을 쳐서 영역 밖으로 내보냈다가 세 번 만에 출발지로 되튕긴다.지역주의 구도는 심화하고 대기업 규제를 ‘공정과 동일시했다.실제로 공정위의 성적표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연금가입자는 수익을 잘 내달라고만 위임했을 뿐이다. ‘단체급식 대외개방으로 소비자 후생이 어떻게 높아질 것인지 아무 해명이 없다.그 과정은 정정당당해야 하고 반칙이 용인돼선 안 된다. 하지만 정치권 이전투구로 기한을 넘긴 게 다반사였다.선거일 전 15개월이 속하는 달의 마지막 날 주민등록표 조사로 산정한다. 친지와 정치 얘기는 삼가라는 게 불문율이라지만.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까지 가세한 선거구제 개편안은 설 밥상을 제법 오르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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